현대자동차는 1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의 펀드매니저와 증권 연기금 등의 채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IR는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60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현대 관계자는 "내년에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채권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상환해야 할 채권은 6천3백억원에 이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