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잇따라 기업설명회(IR)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채권시장 펀드매니저와 보험 증권 연기금 신용평가기관 등의 채권 담당자들을 상대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로 약 60명의 투자자들이 참가했다.

김원갑 현대자동차 재무담당 전무는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내년에 상환해야 할 채권이 97년말 외환위기때 고금리로 발행한 채권을 포함,1조6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