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컬러를 강조한 2001년형 에어컨 16개모델을 출시하고 한겨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는 제품은 흰색으로 된 기존 제품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체리색 나무무늬와 파랑 초록 노랑 등 컬러를 채용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은 이 제품이 냉각핀으로부터 열전달을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5만5천개 다이아몬드 형상 냉각핀을 써 냉방력을 강화하고 소음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 특허를 등록했다고 회사측는 덧붙였다.

제품가는 60만원의 4평형 아이쿨(모델명 AS-F410B)에서 2백70만원의 블루윈 엘레강스 디럭스형(모델명 AP-1860)까지 다양하다.

삼성은 연말까지 예약판매 행사를 열고 2천명의 모니터단을 선발해 최고 1백만원까지 에어컨 값을 되돌려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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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