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이 이라크의 국가 정보망을 구축하게 됐다.

HI&T(대표 신세원)는 이라크 국영기업인 인터넷공사와 이라크 전역에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이라크 정보통신망 구축은 음성백본망 인터넷백본망 등의 구축에서부터 무선통신 데이터 시스템 설치에 이르는 대규모 국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도 바그다드를 시작으로 이라크 전역에 걸쳐 시행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HI&T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따라 실제 공사에 들어가면 그 규모가 상당히 클 것"이라며 "현재 HUT라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국내 정보통신업체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회사 신세원 대표는 지난 10월 이라크 외무성과 국회의 요청으로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주한이라크 명예영사로 임명받고 지난 3일 이라크에서 외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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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