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유럽형 세탁기인 "디지털 드럼세탁기"를 출시,외산 제품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드럼세탁기는 물의 원심력을 이용하는 국내 세탁기와 달리 떨어지는 물의 힘을 이용해 세탁물의 때를 빼는 방식으로 물 소비량이 일반 세탁기의 2분의 1에 불과한 장점이 있다.

반면 모터에서 발생한 동력이 벨트를 통해 세탁통에 전달되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큰 게 단점이다.

회사측은 모터와 벨트를 일체화시키는 모터직접구동방식을 채용,소음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백20만원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