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11일 판교 신도시 건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득수준이 낮은 4백개 지구에서 5만여 노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언론사 경제부장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판교 신도시 건설은 당정협의를 더 거친 후 확정될 것"이라며 "해당지역에 대한 건축제한조치 연장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전에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는 투자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노후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도 그 하나"라며 "소비보다는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정보화 투자를 확대하는 투자진작책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신용보증기금을 방문, "신용보증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내년 초 신용보증기금에 4천5백80억원, 기술신용보증기금에 2천4백20억원 등 총 7천억원을 출연키로 했다"며 "예산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됐기 때문에 예산 이외의 방법으로 출연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