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클린월드하이테크(대표 장강용)는 11일 원적외선 세라믹스를 이용,물을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생명체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바꿔주는 "바이오 에너지 드림워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속의 녹과 먼지는 물론 중금속까지 걸러내 인체와 동물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식물의 발아와 성장을 도와주는 효력이 뛰어나다고 이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강용 사장은 "물은 단일분자로 존재하지 않고 "클러스터"라고 불리는 분자군을 형성하고 있다"며 "드림워터 시스템은 분자군을 인체에 가까운 형태로 바꿔준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드림워터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는 세라믹스와 특별히 고안된 활성화 장치라고 덧붙였다.

물이 필터와 1차 및 2차 활성화장치 등 3단계를 거치면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을 완전하게 걸러주는 원리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물을 인체에 가장 가까운 물분자 형태로 전환시켰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이 마실 경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험 결과 당뇨병 위장병 아토피성피부염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와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으로 변환시킨 물로 채소류를 수경재배할 경우 물흡수가 빨라 생장 촉진효과가 뛰어나다.

또 화훼분야에서는 꽃의 개화시기 조절이 가능하고 버섯재배시 양질의 상품을 생산해 낼 수 있다.

드림워터를 사용하고 있는 부여 참실콩나물과 오창 맑은물콩나물,보령 대천두채 등에서 생산되는 콩나물이 최근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자본금 4억5천만원으로 창업한 이 회사는 외국 수출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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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