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또 1백억원 규모의 e비즈니스 전용펀드가 조성된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오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제3차 ''e-CEO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e비즈니스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유통업체 및 인터넷 벤처기업 최고경영자와 경제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산자부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활성화를 위해 대금 결제에 필요한 세금 계산서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디지털 세금계산서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국세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세금계산서 발급에서 보관에 이르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산자부는 또 내년말까지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4단체와 업종별단체, 벤처기업협회 등과 공동으로 1백억원 규모의 e비즈니스 전용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 펀드에 내년초 15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