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놓은 서산농장 2천76만평 가운데 매각 첫날 1백60만3천평(3백66억4천3백만원)이 팔렸다.

현대건설과 한국토지공사는 4일 서산농장의 30만평이상 농지 매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우선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매각대상의 5.8%정도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청건수는 모두 4건이었으며 개인 또는 공동명의로 31만9천평(71억원상당)에서부터 51만9천평(1백18억원상당)까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과 토공은 5일 14만∼30만평 규모의 매수를 희망하는 1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