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 한국아웃소싱협회장 >

현재 아웃소싱 시장의 문제점은 최고경영자(CEO)의 아웃소싱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점과 노조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따라서 아웃소싱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최고경영자들이 아웃소싱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의 하나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협의체를 구성하면 도급.하청에 의존하는 기존 자생적 공급업체와 대기업에서 분사한 비교적 대형 분사업체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해외업계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흡수하는 역할도 맡고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인력을 공동 활용하고 기업체에 신뢰성 있는 서비스업체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아웃소싱 표준계약서 개발을 통해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