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를 늘리기 위해 투자협력 실무대책팀과 업종별 투자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은 30일 일본 도쿄에서 아라이 히사마쓰 통산성 산업심의관과 차관급 회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협력 강화를 위해 실무대책팀 구성 등을 제안했다.

또 한.중.일 3국 산업차관 회담을 조기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산자부는 이날 밝혔다.

이와함께 양국간 e비즈니스분야 협력을 위해 공동 e마켓플레이스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오 차관은 이에앞서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문을 연 "코리아 슈퍼 엑스포 2000" 개막식에 참석,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한국투자를 요청했다.

코리아 슈퍼 엑스포 행사는 한국과 일본이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부품.소재분야 등의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련된 전시회로 12월 4일까지 계속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