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채권단은 대우차가 요청한 신규운영자금 7천2백79억원을 내년 6월말까지 분할해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 등 대우차 채권단은 29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12월에 필요한 8백98억원의 긴급자금과 내년 상반기 운영자금 3천5백48억원, 협력업체가 보유한 진성어음 결제분 2천8백4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우차 채권단은 현재 보유중인 대우차에 대한 채권 2조2천억원을 자산관리공사에 할인 매각해 신규지원자금을 마련한다.

자산관리공사는 담보채권은 1백%, 무담보채권은 22%로 매입할 계획이다.

은행별 지원분담액은 산은 3천12억원, 한빛 9백88억원, 제일 6백49억원, 외환 6백24억원 등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