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대북경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 3차방북단이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방북단은 반도체장비업체인 디아이의 박기억 사장을 단장으로 코맥스 구자일 사장 잠뱅이 김종식 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양 남포 개성등지를 방문,산업시찰과 함께 직접투자 위탁가공 무역확대 방안을 북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는 이번 방북단에 이어 내달 중순께 25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기협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중견기업인 및 벤처기업인 여성경제인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명예홍보대사인 마라토너 황영조씨도 포함된다.

이들 대표단은 <>북한내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건립 <>평양 연락사무소설치 <>북한내 중소기업전용공단 설치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고 중앙회측은 밝혔다.

또 벤처기업 대표들은 남북한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한 "남북벤처교류 협의회"구성과 벤처기업 전용공단 조성,광케이블 설치문제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