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및 교직원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금강산관광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학생들이 유람선을 이용할 경우 4인1실 기준으로 1인당 40% 할인된 39만5천원에,쾌속선은 25% 할인된 27만원에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게 된다.

또 교직원들은 2인1실 기준으로 유람선은 1인당 25% 할인된 51만7천원,쾌속선은 17% 할인된 30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쾌속선을 타고 해상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종전 가격보다 15% 저렴한 34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 겨울 금강산 관광을 신청한 학생 및 교직원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3천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선내의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금강산관광이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