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회에서 공적자금 동의안이 통과대는 대로 12월초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안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적자금 동의안이 통과되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경부 금감위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지주회사 설립 방안 작성에 들어갔다.

빠르면 이번 주말께 나올 금융지주회사 설립 방안에는 지주회사 편입 기준,지원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금융기관의 경우 지주회사에 편입되는 대상이 명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지주회사 설립안이 확정되면 해당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자기자본을 확충,우량 금융기관으로 변모시켜 내년초에는 지주회사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윤곽이 잡히면 우량은행들도 금융지주회사나 합병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