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화학이 설립 27년만인 오는 30일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는 산업은행이 지분 99%를 갖고 있는 한국종합화학이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의한 뒤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해산 결의가 이뤄지면 직원은 일단 퇴직절차를 밟게 되며 필요 인원만 재고용된다.

공장 가동도 12월부터 중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종합화학은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업체로 올해 초 열린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매각 또는 청산 방침이 정해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