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병원에서도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된다.

정부는 21일 2개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공공금융기관에 이어 서울대병원 등 전국 9개 국립대학병원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키로 의결했다.

연내 폐지하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상 병원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병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원자력병원도 정부가 추진중인 경영혁신대상 기관에 포함돼 퇴직금누진제가 폐지된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해양수산부 철도청 등 6개 부처와 한국통신 도로공사 공항공단 등 10개 기관에서 5천9백22명의 인력도 추가 감축키로 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