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이프 전문생산업체인 (주)SKM이 21일 서울지법 파산부에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76년에 설립된 SKM은 주력 품목인 오디오테이프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동방C&G 인수와 신규사업 투자에 실패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과는 지난 91년 계열분리했다.

자본금은 1백30억원,부채는 3천억원이며 대표이사 최종욱씨가 회사 지분의 78%를 소유하고 있다.

주채권 금융기관은 3백30억원 규모의 보증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SK생명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