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과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은 20일 ''뱅크라인'' 공동전산망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뱅크라인은 1997년 지방은행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한 지방은행 공동 네트워크다.

이에 따라 뱅크라인 통장 고객들은 통장 하나만으로 이들 7개 은행을 통해 입출금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7개 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소지한 고객은 이들 은행 모든 지점에서 즉시 현금교환을 할 수 있고 인감.통장분실 등 각종 사고시 사고처리도 가능하게 된다.

뱅크라인 통장 거래시 금액 및 지역 제한없이 송금수수료가 면제되는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뱅크라인 참가 7개 은행들은 앞으로 공동상품 개발 및 제휴확대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