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본사 및 전국 각 지부,분회별로 파업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참가 조합원의 89.2%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한전 노조 조합원 2만3천7백67명 중 2만8백명(87.6%)이 참여했다.

한전 노조는''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오는 2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에 앞서 20일부터는 준법투쟁에,22일부터는 국회앞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