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국고채 수익률 하락에 따라 은행권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다.

서울은행은 16일 정기예금 금리를 다음주(20일)부터 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7.7%에서 연 7.5%로 낮아진다.

3개월만기와 6개월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각각 0.2%포인트 인하된 연 6.5%, 7.0%가 적용된다.

신한은행도 오는 20일부터 정기예금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연 8%인 2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7.5%로, 3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8.7%에서 8.2%로 각각 0.5%포인트 내린다.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현 수준인 7%를 그대로 유지한다.

조흥은행은 이날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내려 연 7.2%를 적용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