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토모(住友)·사쿠라·산와(三和)은행이 인터넷상에서 즉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 상점가''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인터넷 쇼핑몰은 결제까지 시간이 걸리는 신용카드 방식과는 달리 컴퓨터에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즉각 대금이 빠져나와 판매업자의 계좌로 들어가게 된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선보일 인터넷 상점가에는 요도바시카메라,HIS 등 90개사가 참여한다.

스미토모은행 등은 앞으로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나 게임기,디지털 위성방송 TV를 통해서도 가상 상점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