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완구 전문업체인 토이트론(대표 이건갑)은 사람 목소리를 알아 듣고 움직이는 완구를 개발해 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국내 기술로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음성인식 작동 완구인 강아지 모양의 ''테리''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응용된 첨단 디지털 완구다.

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 걸어가 등 6가지의 명령을 알아듣고 동작을 수행한다.

인공지능도 갖고 있어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고 진짜 강아지처럼 성장하기도 한다.

예컨대 처음엔 앞으로 가기와 걷기 등 단순한 동작만 하다가 먹이를 주는 등 주인이 관심을 보이면 성장해 뒤로 가며 8자 그리기와 춤추기 등 어려운 동작도 한다.

가격은 개당 6만원이다.

(02)3471-1454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