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이 13일 판매가격 1천달러 이하의 저가 컴퓨터에 사용될 가장 빠른 속도의 셀러론 반도체 두 종류를 선보였다.

각각 7백66㎒와 7백33㎒에서 구동되는 2개 반도체는 인텔의 0.18미크론(1백만분의 1m)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인텔을 대리해 관련산업에 대한 연구조사를 하고 있는 NPD인텔렉트는 1천달러 이하의 저가 컴퓨터 중 94%가 셀러론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의 최대 경쟁회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1년여 전부터 연산능력을 향상시키고 속도가 빠른 애슐론 반도체를 시장에 내놓아 인텔의 아성을 위협해 왔다.

AMD는 연산능력이 인텔과 비슷한 반도체를 만들어 저가에 시장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인텔을 공략해 왔으며 듀론이라는 이 회사의 저가 반도체는 상위 9개 컴퓨터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