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월 사용량 3백㎾ 이상) 산업용 등의 전기요금이 오는 15일부터 평균 4% 인상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당정간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물가와 동절기 서민 생활안정 등 요인을 고려, 당초 방침보다 인상폭을 낮춰 1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비롯해 농업용과 일반용 등 모든 전기 요금이 인상 대상이 된다"며 "이번 인상으로 전기 요금 종류별로 격차가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부는 월 사용량 3백㎾ 이상 가정용 요금과 산업용 전기요금 등을 7~20% 가량 올리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여 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