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 =정부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국채다.

재정경제부 국고과에서 발행한다.

정부가 보증을 하는 만큼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원리금을 떼일 위험이 없는 사실상 ''리스크 제로 채권''이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가 회사채를 제치고 대표적인 채권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IMF 위기 때인 지난 98년 이후 국고채의 발행이 크게 늘어나면서부터다.

실업자금 공적자금 등 정부의 자금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IMF 위기로 회사채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 98년 9월부터 3년만기 회사채를 대신해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지표금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만기별로 보면 3년짜리 국고채가 가장 많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국고채발행 잔고는 41조5천억원이다.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발행한 통안채와 함께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조∼3조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