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로사리오 그린 멕시코 외무장관은 9일 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14일 브루나이에서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키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어 외교부간 연구협력약정에 서명한 뒤 문화관광부와 멕시코 청소년원간에 체결된 청소년 교류약정 서명식에 배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월 현재 한국의 대 멕시코 투자가 12억달러에 달한다"면서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멕시코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