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연합회 등 섬유관련 단체는 섬유산업의 날 전후로 기념행사를 11월중 잇따라 갖는다.

우선 10일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섬유인 포상에 이어 축하 패션쇼가 열린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이날 30여명의 모델을 동원해 힙합 브랜드 ''MF''의 추동복, 깔끔한 이미지의 쿨독(Cool dog), 캐릭터 강한 브랜드인 ''야 할리우드'' 등 수출에 기여하고 있는 국산 의류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가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내년도 춘하복 패션쇼를 코엑스 3층에서 갖는다.

14일에는 패션센터 3층에서 인터패션플래닝 주관으로 파리 밀라노 컬렉션 트렌드 설명회가 열린다.

유럽의 내년도 춘하복 컬러 실루엣 등을 분석하는 자리이다.

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도 마련된다.

연합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섬유센터 17층에서 제11회 서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상명여대 실내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전시회(13일부터 15일까지)와 백제예술대 의상학과 학생들의 작품전시회(17일부터 20일까지)도 패션센터 3층에 마련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