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대표 고영립)은 우주복 소재로 만든 전문 테니스화 ''에스트로''를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온의 환경에서는 시원해지고 저온에서는 따뜻해지는 ''컴포템프''라는 우주복 소재를 신발의 안창으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신발을 신으면 운동할 때 발의 온도가 3∼4도 정도 낮아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중창부분도 2중 밀도 소재를 사용해 전후좌우에서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상품에 비해 내마모도도 4배정도 향상돼 제품 수명이 그만큼 길어졌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고영립 사장은 "테니스 선수를 비롯해 2백여명을 대상으로 35회에 걸쳐 테스트했다"며 "에스트로 테니스화를 신으면 발의 충격과 부담을 줄여줘 피로감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9만9천원.

(02)320-0762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