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컨설팅이 한국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딜로이트컨설팅의 그라함 바르구와니스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APA)지역 총괄회장은 7일 서울파이낸스 빌딩에서 열린 서울사무소 이전 기념식에 참석,한국사무소의 컨설턴트를 현재 1백30명에서 내년말까지 3백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e비즈니스 컨설팅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법인 직원 전원을 e컨설턴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바르구와니스 회장과의 일문일답.

―딜로이트컨설팅은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지난해 매출액이 60억달러로 앤더슨 PwC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34개국에 1만3천명의 컨설턴트들이 활동중이다.

한국사무소는 지난해 4월 설립됐다.

현재 SK텔레콤 하나은행 효성 대우증권 제일생명 등을 컨설팅하고 있다"

―딜로이트컨설팅의 강점이 있다면.

"모선과 유영선(mothership-pods models)영업이 특징이다.

딜로이트컨설팅은 모선으로서 e비즈니스 전반을 다루고 자회사인 유영선들은 특정분야를 다룬다"

―유영선을 소개한다면.

"고객관계관리 전문기업인 라운드아취,무선통신 전문회사인 텔리스파크,그리고 회사의 대외투자창구인 아웃소싱등 3개사가 활동중이다.

한국기업이 이들 유영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