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냉장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삼성전자는 7일 사이드 바이 사이드타입 초대형 지펠냉장고에 대해 인터넷을 통한 맞춤주문(configure to order)판매제를 도입,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취향에 맞는 형태의 지펠냉장고를 주문하면 바로 견적이 나오고 신용카드 결제 후 10일 내에 제조해 배달,설치까지 해주는 신판매 제도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B2C(기업과 고객간) 전자상거래이지만 맞춤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추가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주문은 지펠 커뮤니티(www.zipel.co.kr),삼성전자 전자상거래 사이트(goSamsung),삼성전자 홈페이지(www.gosamsung.co.kr) 등 3개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기엔 소비자가 판매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펠냉장고의 용량 색상 홈바 디스펜스 등 4가지 선택 사양을 둬 조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제조중인 지펠냉장고 모델 총수보다 2배 가량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냉장고에서 필수적인 부품외엔 선택 사양화해 80가지로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