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미국 실업률이 전달에 이어 최근 3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3.9%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실업률이 여전히 최저수준이지만 10월 중 새로 창출된 일자리 수는 13만7천개로 전달의 19만5천개보다 크게 줄었다고 3일 발표했다.

또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달보다 두 배 높은 0.4%를 기록,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경제 전문가들은 임금상승압력이 심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준리(FRB)가 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으며 수개월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진단했다.

당초 실업률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들은 신규 고용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그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1년후에는 실업률이 4.5%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