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일 만기가 돌아온 3백65억원의 기업어음과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이와관련, 지난 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매각한 현대상선 지분(15.16%) 매각대금 3백80억원이 3일 입금될 예정이어서 이 자금으로 1차부도 시한인 3일 오전 9시30분 이전에 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8천만달러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어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지원해 줄지 여부가 주목된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