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제일생명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퇴직자들에게 거액의 퇴직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직원들로부터 퇴직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퇴직자에겐 직급 및 정년 잔여개월 수에 따라 통상임금의 최고 30개월에 달하는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통상임금의 최고 12개월 또는 15개월어치를 위로금으로 얹어주는 생보업계의 최근 관행에 비춰 볼때 파격적인 것이다.

지난 6월 일부 직원들을 퇴직시킨 SK생명의 경우 7.5~15개월치를 줬다.

또 조만간 직원들을 희망퇴직 형태로 감원할 계획인 S생명은 6개월어치를, D생명은 6~12개월어치를 줄 예정이다.

알리안츠제일생명 관계자는 "적체돼 있는 인력구조를 타파해 조직의 신진대사를 촉진할 필요가 있는데다 변화과정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높은 위로금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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