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전체 산업으로 파급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경제 효과는 아직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일 ''정보통신산업 발전이 생산성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요인을 감안한 지난해 정보통신산업 총요소생산성은 전년보다 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정보통신기술 고이용산업과 저이용산업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각각 1.6%와 마이너스 1.6%로 전년도의 1.1%와 마이너스 2.9%와 비슷한 제자리 걸음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총요소생산성이란 노동 생산성뿐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능력,자본투자금액,기술도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생산 효율성 수치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정보통신산업의 총요소 생산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해다.

한은은 "한국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 기간이 짧기 때문"이라며 "정보통신기술 관련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한편 정보통신기술산업의 조직체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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