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1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만기는 5년3개월로 발행금리(실효수익률 기준)는 연9.00% 수준이다.

1개월 이표채,3개월 이표채,3개월 복리채 등 3종류가 발행된다.

고객은 최저 1천만원 이상 1백만원 단위로 투자해야 한다.

주택은행이 이로써 올들어 3번째로 후순위채를 발행하게 된다.

주택은행은 지난 6월과 9월에 각각 2천6백억원과 1천5백억원의 후순위채를 판매한 바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를 내린 후에도 여전히 예금이 많이 몰려는 편이라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가 어렵다"며 "연말 BIS비율을 지난 6월말의 10.25%보다는 높게 유지하기 위해 또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