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회사들도 지방은행과 신용금고에 이어 공동수신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2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동양 금호 한불 리젠트 현대울산 등 5개 종금사 대표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고객이 원할 경우 5개 종금사에 예금을 분산유치해 주기로 합의했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우선 서울지역에 한해 5천만원씩 나눠서 예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종금사간 금리조율과 실명확인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 협의를 거쳐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 종금사가 예금공조에 나설 경우 내년부터 예금부분보장제가 시행되더라도 2억5천만원까지는 보장받을 수 있다.

공동수신 상품은 예금보호를 받는 발행어음과 CMA(어음관리계좌) 등 두 종류다.

5개 종금사는 공동수신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종금사간 공동전산망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해 종금업계에 대한 신인도 회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