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한국전력공사는 1996년부터 4년간 19억8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화력발전소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한전 서울화력에 "이산화탄소 분리회수 데모플랜트"설치를 시작했다.

또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높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핵심기술 개발 <>석탄가스와 연계된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복합 발전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분리회수기술에는 3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목표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IGCC는 시스템설계기술 분야에서 3백MW급 발전소의 예비 기본설계다.

현재 저비용.고효율 IGCC에 대한 종합설계와 경제성분석 등을 완료했다.

또 석탄가스화기 해석기술을 연구한 결과 탄종별 가스화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반응성인자 해석기술과 석탄가스화기 성능해석을 위한 2차원 기본모델을 개발했다.

MCFC의 기초기반기술 확립을 위해 2kW급 소규모 MCFC 스택을 개발했으며 98년에는 6kW급,99년에는 25kW급 스택을 개발,운전시험에 성공했다.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개발은 향후 기후변화협약의 청정개발체계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IGCC 도입에 대비,운전장애에 대한 대책과 안정적인 운전을 위한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03년까지 MCFC 1백kW급 발전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시장 진출용 2백50kW급 MCFC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석탄가스와 연계한 모듈형 MCFC의 실용보급을 목표로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