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6일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모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세제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부 내에 자유무역지역위원회를 설치,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차 군산시청을 방문, 유종근 전북지사로부터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군산자유무역지역을 국내법상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규제자유지역 관세자유지역 국제자유지역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