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이 일본에서 전시회를 열어 다른 벤처업체들의 일본 진출 기회를 제공,화제가 되고 있다.

전자상거래솔루션업체 모모웹은 최근 일본의 전자상거래업체인 휴딘과 함께 도쿄에서 전자상거래 상품전시회''꿈의 시장 바겐페어2000''을 열고 한국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계속된 바겐페어2000에 참가한 한국업체 가운데 한국미디어통신은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터치폰 솔루션''을 휴딘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넷도 고객관계관리(CRM)솔루션 ''웹스타''를 휴딘에 공급키로 합의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루디아바이오테크는 일본의 중견화장품업체인 인덱스인터내셔널과 양사의 제품을 상대국에 교차 공급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20여개,일본 40여개의 벤처업체들이 참가해 열띤 홍보를 펼쳤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