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KSI)가 한국과 미국의 정보기술(IT) 분야 기업 및 벤처캐피털을 연결시켜주는 사업에 나섰다.

정보통신부가 미국에 설립한 KSI는 이를 위해 한·미 벤처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기술이나 자금을 찾을 수 있는 파인드파트너(www.findpartners.com)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기업들이 회원으로 등록,회사와 제품 및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올려놓으면 다른 회원들이 검색해 필요한 기술이나 자금을 제공할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돼있다.

회원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한국 IT기업,한국 벤처캐피털,미국 IT기업,미국 벤처캐피털,미국의 한국기업,한국인 유학생,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엔지니어 등 모두 7개 그룹으로 나눠져 있다.

박영준 KSI 소장은 "한국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벤처 캐피털에 대한 문의가 많고 또 미국 벤처 캐피털도 한국 IT기업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해와 이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이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