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손으로 만든 1천만원짜리 스테인리스 재질의 가전제품 세트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7백30ℓ 양문여닫이형 냉장고,55ℓ가스오븐레인지,12인용 식기세척기,7㎏드럼세탁기로 구성된 이 세트는 ''벨라지오''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LG전자는 연간 1천억원대로 추정되는 고급가전시장을 독일의 일메 가게나우,이탈리아의 자누시등이 장악하고 있어 이를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쌍수 부사장은 "국산 가전제품이 싼 가격을 무기로 한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디자인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