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세계 PC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한 3천3백90만대에 달했다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가 24일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당초 예상했던 17%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데이터퀘스트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PC구매가 줄고 있어 4·4분기에는 PC출하 증가율이 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이 기간 중 출하량이 12.2% 늘어났다.

아시아시장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시장은 고유가와 유로화 약세로 수요가 줄면서 PC출하가 감소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