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SCN(대표 박도문)은 세계적인 홀로그램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사와 영국 뉴캐슬의 어플라이드 본사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합작사업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홀로그램 기술 국산화를 추진해온 대원SCN은 이번 계약으로 어플라이드로부터 기술이전은 물론 관련 장비와 필요한 자금까지 투자받기로 했다.

또 사업초기에 가동률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어플라이드의 수주물량 가운데 일부를 양도받고 원자재를 원가에 공급받기로 했다.

홀로그램 기술은 화폐 여권 신분증 카드 상품권 등의 위조와 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독일 쿠르츠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어플라이드는 신분증 여권 화폐 등 정부 분야의 홀로그램 기술을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20여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상품권 등 상업용에 적용되는 기술을 잉글랜드은행,그리스은행,프랑스은행 등 수십개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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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