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술주의 주가는 과대 평가돼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이 만든 펀드인 벌칸벤처의 펀드매니저 빌 사보이는 21일 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술주의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며 확실한 것은 아직 바닥 근처에도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선통신과 광케이블 네트워크,B2B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기술주의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식시장 주변의 거품 붕괴현상은 가장 고속 성장한 회사들,주로 하이테크 기업들에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