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부품 회사인 허니웰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의 인수제의를 거부하고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새로운 인수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유나이티드는 허니웰의 부채 34억달러를 떠안고 4백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방식으로 허니웰을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었다.

저널지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허니웰 인수조건이 유나이티드가 제안했던 것보다 낫다"며 "아마도 이 때문에 허니웰이 유나이티드의 인수제의를 거절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블룸버그통신은 GE 외에 미국 타이코인터내셔널과 독일 지멘스도 허니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