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기업인 미국의 STG그룹이 LG-EDS시스템과 공동으로 국내외 보안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95년 설립된 STG그룹은 eSTG,SECURITY,STG시큐리티(한국법인) 등 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국무부와 상무부 교통부 등 미국 연방정부의 시스템 통합과 보안분야 공식프로젝트 지정업체로 등록돼 있다.

회장인 사이먼 리(한국명 이수동)씨는 98년 미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올해의 중소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STG시큐리티는 "LG-EDS시스템 본사에서 이 회사의 오해진 사장,STG 사이먼 리 회장,STG시큐리티 문재철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을 포함한 정보기술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관련,STG시큐리티의 한 관계자는 "국내 보안시장의 경우 조만간 LG-EDS시스템이 STG그룹내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인 STG시큐리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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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