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인택 <대표이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1인당 82.4건,총 12만여건의 개선활동을 통해 연간 30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양적 목표위주가 아닌 성과달성형 제안제도를 채택,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항공기 설계중량 절감을 위한 지식제안 활동을 비롯 1만7천7백77건의 제안과 4천6백44건의 기술자료를 축적,1백75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 회사가 실시하는 제안제도의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기술개발과 생산,기술지원 등 각 부문의 사원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방법을 업무에 적용하고 동료들과 공유토록 한다는 점.

특히 제안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i-SEM''이라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항공기 생산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30만개 이상되는 부품의 철저한 관리와 고도의 작업숙련도가 요구되는 초정밀산업.

신형 항공기 개발에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며 기술개발인력이 생산종사자보다 1.5배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