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말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경제시찰단을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송봉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 핵심측근과 경제관료를 포함한 15명 규모로 구성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임 국정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경제시찰단의 주요 산업시설 시찰, 경제연구소 세미나 참석 등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