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코리아(대표 최원식)는 미국의 세계적인 보안회사인 시만텍의 한국법인이다.

실리콘밸리 쿠퍼티노에 위치한 시만텍은 지난해 7억4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법인 및 개인 고객은 5천만명에 이른다.

경제전문지인 미국의 "포춘"이 지난해 선정한 1백대 기업중 98개 업체가 시만텍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모기업의 후광을 배경으로 시만텍코리아는 96년 설립된 이래 연평균 1백%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안티 바이러스 제품군,피씨애니웨어(pcA),전자메일 보안제품(M-Gear),방화벽 등 50여개로 보안솔루션 전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인터넷 보안솔루션에서 네트워크 및 호스트용 침입탐지 기능을 추가한 "시만텍 엔터프리아즈 시큐리티"란 제품을 출시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응용소프트웨어제공업체와 포털사를 위한 보안 제품도 속속 내놓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바이러스 및 콘텐츠 필터링(전자메일 스케닝 및 URL 차단)솔루션은 이 분야의 주력 상품.현재 야후 AOL 등 최대 굴지의 인터넷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안티바이러스도 전략 분야.

안티바이러스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50%라는 모기업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급속히 파고 들고 있다.

법인 고객은 모두 1천2백여개사.

노키아 제록스 코카콜라 GE HP IBM등 다국적 기업의 한국 지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노턴 안티 바이러스"란 제품은 현재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현대전자에서 생산되는 모든 PC에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시만텍코리아는 최근 들어 개인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 인터넷 보안제품인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노턴 유틸리티""노턴 시스템웍스""윈팩스""토크웍스"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개인고객을 공략함으로써 인지도를 크게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원식 대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결국 소프트웨어의 질을 좌우한다"며 "국내 고객의 입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인력들에게 스톡옵션 인센티브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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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